오늘 금리가 인하되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부채의 부담이 늘어나는 면이 있습니다.
금리를 내리면 대출이자도 적게
낼 텐데 그러면 좋은 거 아닌가요?
금리 = 돈의 값
수요와 공급으로 가격이 결정되는 면이 있지만,
가격이 수요와 공급을 이끌어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과 5개를 5만 원에 판다고 하면
아무도 안사지만, 3천 원에 판다고 하면 바로 사는 것처럼
금리(돈의 값)가 낮아지면, 돈에 대한 수요(대출)가 늘어납니다.
반대로 금리가 높으면 사람들이 대출이자를 감당이
안되기 떄문에 대출을 받지 않으려고 합니다.
20~30년 전 금리가 높은 시절에는 이자가 높기
때문에 1억 주담대출을 받는 게 어려웠죠.
하지만 최근에는 1억보다 더 큰 자금을 주담대출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금리가
매우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이 정도의 금리는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대출을 받는거죠.
금리가 낮아지게 되면,
자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계주체들의 대출이 많이 늘어납니다.
이자의 부담이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금리는 낮아졌지만,
가계부채 총액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금리를 과도 하게 낮추게 되면 경제 주체들이
'금리는 계속해서 내려갈 수밖에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무리하게 대출을 받습니다.
결국 저금리도 부채를 늘리는 역할을 됩니다.
부채가 너무 많이 늘어나면 중장기적으로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됩니다.
첫 번째 부작용
부채의 총액이 늘어나게 되면
경기 전체에도 부담을 주게 되지만
물가가 인상되었을 때 한국은행이
물가를 조정하기 위해
정책을 쓸때 굉장히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부작용
돈이 이자율이 높은 달러로 빠지게 되는데요.
평소 뉴스에도 많이 보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영향을 끼치는데
우리나라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와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금리가 낮고
미국은 금리가 높은 상태라면
외국인 투자자들에 의해
우리나라 자금이 미국으로 빠질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원화 가치는
떨어지고 수입물가는 상승합니다.
수입물가가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이 찾아오고,
금융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 지게 돼서
경기가 안 좋아집니다.
금리를 낮춘다는 건 시중에 돈을 뿌려주는 것인데,
금리를 인하했더니 이 돈이 해외로 자본 유출이 되는 겁니다.
결론은
금리가 낮아지고, 저금리가 장기화된다면
부채의 총량이 증가되고,
중장기 경제에 부담이 됩니다.
금리 인하의 부작용으로는
부채가 늘어나고
자본유출에 의한 부담이 생겨 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금리인하의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